“이미 많은 특별한 순간 놓쳤어” 41세인데 유럽 복귀 결정한 이유…“가족이 그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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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특별한 순간 놓쳤어” 41세인데 유럽 복귀 결정한 이유…“가족이 그리워서”

인터풋볼 2025-12-22 15:41: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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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티아고 실바가 유럽 복귀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족이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실바는 이제 41세로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들었으나 포르투에 합류한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실바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실바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다.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첼시 등을 거치며 한때 세계 정상급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24시즌엔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돌아가 커리어를 이어갔다.

실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플루미넨시와 작별을 택했다. 41세인 만큼 은퇴를 택하거나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으로 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실바는 유럽에서 조금 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실바의 분명한 계획”이라며 “중동이나 미국 등 다른 선택지에 앞서 FA 신분으로 유럽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실바는 가족과 더 가까워지길 원하고 있다. 유럽이 명확한 최우선 순위다.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포르투
사진=포르투

실바의 가족들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잉글랜드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실바는 가족과 더 가까이 지내기 위해 잉글랜드 구단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런던 연고지 구단이 강력한 후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가 우선 후보로 거론된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실바의 선택은 포르투였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실바가 포르투행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일부 악의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 좋지 않은 의도를 가진 이들에 의해 맥락에서 벗어나 왜곡돼 전해진 몇 가지 말들을 분명히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나와 가족 모두 플루미넨시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하고, 특히 회장님과 이를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우리는 평생 플루미넨시를 마음속에 품고 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실바는 “유럽 복귀는 날 가족과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해준다. 내 아이들은 특별한 순간을 보내고 있다. 난 그들이 그립다. 더 가까이 있고 싶다. 난 이미 많은 특별한 순간을 놓쳤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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