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지난 2025년 12월 20일 배우 김우빈과의 결혼식에서 착용한 웨딩드레스가 뒤늦게 공개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2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본식 사진 속 신민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로 환상적인 신부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양가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촐하게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배우 이광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법륜스님이 주례를, 가수 카더가든이 축가를 담당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민아가 착용한 드레스는 눈꽃과 꽃잎을 떠올리게 하는 패턴이 돋보이는 하트 네크라인의 튜브톱 스타일로, 가는 화이트 리본 장식이 허리선을 우아하게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초커 목걸이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신부 룩을 완성했습니다.
신민아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레바논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엘리 사브가 이끄는 명품 브랜드 '엘리 사브(Elie Saab)'의 2026년 봄 브라이덜 컬렉션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드레스의 가격은 2만 8600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4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리 사브는 중동의 왕실 및 재벌가는 물론 할리우드 스타들이 즐겨 찾는 럭셔리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특히 국내 연예계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로, 과거 여러 톱스타들이 웨딩 화보와 실제 결혼식에서 이 브랜드의 드레스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대표적으로 피겨 여왕 김연아는 2022년 포레스텔라 고우림과의 결혼식에서 엘리 사브 2023 봄 컬렉션 드레스를 착용했으며, 당시 드레스 가격은 1000만원에서 2700만원대로 전해졌습니다. 배우 손예진 역시 현빈과의 웨딩 화보 촬영 당시 스퀘어 네크라인의 엘리 사브 드레스를 입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결혼식 1부와 2부 모두에서 엘리 사브 제품을 착용하는 등, 국내 스타들 사이에서 웨딩 드레스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2014년 의류 브랜드 광고를 함께 촬영하면서 처음 만났으며, 이듬해인 2015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10년 넘게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특히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에 들어갔을 때도 신민아는 변함없이 그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습니다. 김우빈은 2019년 완치 판정을 받고 연기 활동에 복귀했으며, 2020년에는 신민아의 소속사인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면서 더욱 깊은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신민아는 41세, 김우빈은 36세로 5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당일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국제구호단체 '좋은 벗들' 등에 총 3억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 더욱 아름다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올해 김우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신민아는 디즈니+ 드라마 '악연'으로 시청자들과 만났습니다. 내년에는 김우빈이 tvN 새 드라마 '기프트'로, 신민아가 디즈니+ '재혼황후'로 각각 브라운관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연예계 대표 커플로 꼽혀온 신민아와 김우빈의 결혼 소식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은 뜨거운 축하를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 두 사람이 펼쳐갈 행복한 부부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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