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드라마가 있다. 채널A에서 신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다. 배우 최진혁, 오연서 주연의 이 드라마는 연애와 결혼의 순서가 뒤바뀐 역주행 로맨스로 시청자들에게 도파민 폭발을 예고했다.
'아기가 생겼어요' 도파민 커플 탄생 티저 일부. / 유튜브 'play 채널A'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던 두 남녀가 하룻밤 일탈을 하게 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는 1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진혁은 극 중 태한주류 사장 ‘강두준’ 역을 맡았다. 두준은 모든 것이 완벽할 것 같은 재벌 2세이지만, 실은 세상 전부와 같던 형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을 안고 형의 인생을 대신 살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결혼도 포기한 그는 빛나는 눈빛으로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장희원을 만나면서 감정적인 혼란을 마주하게 된다.
오연서는 태한주류 신제품 개발팀 최연소 과장 ‘장희원’ 역으로 분한다. 희원은 어릴 적 부모의 이혼과 엄마의 독설 속에서 자란 아픔 때문에 결혼과 담을 쌓아왔다. 오직 자신의 이름을 건 맥주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꿈으로 최연소 과장 자리까지 오른다. 이때 시장 조사차 방문한 행사장에서 우연히 두준을 만나게 된 뒤 인생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벌어진다.
결혼과는 멀어 보이는 두 사람이 만나 연애와 결혼의 일반적인 순서를 발칵 뒤집는 이색적인 로맨스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기가 생겼어요' 도파민 커플 탄생 티저 일부. / 유튜브 'play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 도파민 커플 탄생 티저 일부. / 유튜브 'play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 도파민 커플 탄생 티저 일부. / 유튜브 'play 채널A'
이 가운데 지난 19일 제작진 측은 드라마의 1차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도파민 커플 탄생'과 '하룻밤 일탈 로맨스'를 주제로 한 영상은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를 엿볼 수 있어 시선을 모은다.
특히 계획에 없던 하룻밤 일탈로 뗄 수 없는 관계로 엮이게 된 두 사람의 아찔한 순간들이 포착돼 드라마가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도파민 폭발'이 예고됐다.
영상에서 희원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고"라고 큰소리칠 만큼 나만의 맥주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사랑 대신 일을 선택한 자발적 비혼주의자다. 그런데 희원에게 두준과의 뜻밖의 하룻밤이 찾아온다.
사건이 벌어진 뒤, 희원은 두준과의 일을 회상하며 "미쳤어" "진짜 돌겠네 돌겠어"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데 영상 말미, 그토록 찾던 희원을 향해 두준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폭탄 발언을 던진다. 바로 "내 아깁니까? 결혼합시다"라는 말이다. 과연 두준의 제안에 비혼주의자 희원이 어떤 대답을 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하룻밤 일탈로 서로의 삶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된 두준과 희원. 두 사람의 하룻밤 일탈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부른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2026년 1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파격적인 설정을 예고하고 있는 드라마가 과연 구체적으로 어떤 서사를 이어갈지, 또 원작의 매력이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풀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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