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협약 지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2025년 농업정책을 통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과 농특산물 수출, 공공급식 연계, 동물보호 인프라 구축 등 농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확충했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16개국 261개사, 519개 부스 규모로 열려 33만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 기간 국화작품전시회와 토종농산물 종자전, 수출탑 시상식, 농업인의 날 행사 등이 함께 진행됐으며, 총 1480만 달러 규모 수출계약과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진주시는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협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부터 5년간 국비 309억 원을 포함한 총 502억 원을 투입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와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중부·남부·동부 권역에 단계적으로 구축됐다.
98종 528대 농기계를 보유해 2025년 기준 8011건 임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고령 농가를 위한 현장 배송 지원도 병행됐다.
진주시는 경남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으로 광역 거점도시 역할을 맡게 됐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과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은 딸기와 파프리카 등 35개 품목에 적용되고 있다.
베트남을 포함한 7개국에서 상표등록을 완료했으며, 직영 쇼핑몰 운영을 통해 연 매출 40억 원을 넘겼다.
수출농업 육성을 위해 24개 전문생산단지를 지원하고, 수출 인프라 구축과 품질 고급화에 95억7400만 원을 투입했다.
해외 박람회 참가와 특판전, 판촉전을 통해 베트남·싱가포르·호주·홍콩 시장 공략도 병행됐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42개교로 확대 운영돼 지역농산물 공급과 급식 품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했다.
2026년부터는 관내 97개교 전체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반려동물지원센터와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도 본격화했다.
두 시설은 판문동 일원에 조성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진주시는 2025년 농정 분야에서 수출·친환경농업·농촌진흥·축산시책 등 다수 평가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농업과 농촌 전반의 정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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