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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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고령’ 저스틴 벌랜더(42)가 이제는 불가능의 영역으로 평가되고 있는 ‘300승’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게 될까.
벌랜더는 이번 해까지 20시즌 동안 555경기에 선발 등판해 3567 2/3이닝을 던지며, 266승 158패와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3553개를 기록했다.
무려 3500-3500 클럽에 266승. 여기에 벌랜더는 최우수선수(MVP) 1회, 사이영상 3회 수상을 기록했다. 또 2006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이 있다.
특히 벌랜더는 2011년 투수 부문 3관왕에 올랐고, 지난 2017년과 2022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2차례 경험했다.
선수로 많은 것을 이룬 벌랜더. 하지만 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300승에 대한 도전이 남아 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벌랜더가 300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려 34승을 추가해야 한다. 하지만 벌랜더는 지난 시즌 4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벌랜더가 한 시즌 10승씩을 추가한다 해도 4시즌이 더 필요한 것. 46세까지 던져야 한다. 이에 300승보다는 4000이닝이나 4000탈삼진 달성 가능성이 더 높다.
그럼에도 벌랜더는 은퇴 대신 현역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할 전망. 지난달에는 벌랜더가 휴스턴의 홈구장 다이킨 파크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29경기에서 15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5를 기록한 벌랜더. 이제 벌랜더가 43세 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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