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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인상되는 세븐일레븐 PB 제품은 과자, 음료, 디저트류 등이다. 가격 인상폭은 최대 25%다. 인상 요인은 인건비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다.
대표적으로 ‘누네띠네’는 기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25%) 오른다. ‘숯불매콤바베큐치킨’, ‘숯불간장바베큐치킨’은 5900원에서 6200원으로, ‘착한콘칩’과 ‘상주곶감수정과’는 각각 200원 오른 1200원, 1500원으로 책정됐다.
이외에도 △천혜향 에이드, 명인딸기에이드(100원 인상) △추황배에이드(100원 인상) △아메리카노 리얼블랙, 스위트, 헤이즐럿향(100원 인상) △요구르트 젤리(100원 인상) △고메버터팝콘(200원 인상) △솔티스위트팝콘(100원 신상) △왕소라형스낵(100원 인상) △젤리초코볼오렌지, 젤리초코볼샤인머스켓(100원 인상) 등이 대상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최대한 가격을 유지하려 했으나, 인건비 및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협력사의 부담이 커져 부득이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의 이번 조치에 새해부터 편의점 업계의 PB 가격 인상이 뒤따를 지 관심이다. 아직까지 가격 인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곳은 없지만, 향후 고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이 장기화될 경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CU의 경우에도 지난해 7월께 PB 즉석식품과 김밥류 가격을 올렸고 안주류와 아이스크림 일부도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마트24 역시 지난해 초저가 PB 상품 가격을 일부 올렸다. 지난해에는 기후 위기 등으로 글로벌 원자재 상승이 이어졌고 국내에서도 인건비와 물류비 등이 함께 올라 불가피하게 PB상품의 가격이 오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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