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자연생태공원이 빛과 미디어아트를 더해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지난 10월 31일 개장한 '부천 루미나래 도화몽'은 자연 경관과 첨단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야간 콘텐츠로, 부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체험형 산책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복숭아의 고장 '복사골'로 불리는 부천의 정체성을 살려 복사꽃과 계절, 날씨를 빛으로 표현한 약 1.5km 길이의 미디어아트 산책로로 구성됐다. 총 12개의 테마 공간을 따라 관람객이 순차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의 시작점인 '기상낙원'에서는 차폐막 문이 열리며 복사꽃 꽃잎이 흩날리는 연출과 함께 절리폭포 위로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진다. 공간 전체를 활용한 빛과 영상 연출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산책로를 따라 머리 위로 펼쳐지는 무지개, 젖지 않는 비를 레이저 빛으로 표현한 테마, 연못 위에 떠오른 대형 보름달, 천둥 효과음이 어우러진 숲길, 맑은 날에도 눈이 내리는 공간 등 다양한 날씨와 계절을 형상화한 테마가 이어져 사진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
편안한 복장으로 천천히 걸으며 빛으로 표현된 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 단위 방문객 모두에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야간 산책 공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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