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이 제기되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코미디언 조세호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공식 활동을 최소화해 온 가운데 공개된 출연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공개된 도라이버 시즌3에서는 멤버 한 명씩을 주인공으로 삼는 ‘해체쇼’ 형식이 이어졌고, 이날은 조세호의 차례였다.
조세호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토크 코너 ‘조세호 쇼’를 직접 진행하며 프로그램의 중심에 섰다. 그는 ‘진짜 or 가짜’, ‘성대모사 스피드 퀴즈’ 등 코너를 선보이며 특유의 자기비하식 유머를 전면에 내세웠다.
조세호는 “네 글자에 힘이 바짝 들어갔다”며 “매끄러운 진행보다 껄끄러움과 서툼, 무너지는 딕션이 오히려 매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날 조세호는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 방송에도 등장했다. 다만 하루 전 생중계로 진행된 2025 KBS 연예대상에는 불참했다.
시상식에서는 ‘1박 2일’ 멤버들이 잇따라 수상했지만, 조세호의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다.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및 간접적 연루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비롯해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논란과 해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개된 이번 넷플릭스 출연은 조세호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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