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의 미래를 열어갈 신청사를 오는 2029년까지 준공하겠습니다.”
22일 오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성과 공유회’에서 이영훈 구청장은 “신청사는 구의 100년을 내다보며 짓는 행정 서비스 전진기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민간 기여를 통해 800억원 규모의 무상 건립 방식으로 추진한다”며 “㈜디씨알이가 기부채납 방식으로 전액 부담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도시재생 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비룡공감 2080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6년까지 용현2동에 사업비 508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6층 규모의 생활시설과 등을 세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역맞춤형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수봉마을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 중”이라며 “도화초등학교 일원에 128억원을 들여 공공어린이집과 커뮤니티센터를 지어 일자리·돌봄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한 지중화사업도 한다. 오는 2026년 말까지 대화·용일·용현초 등지에서 285억원을 들여 전선을 땅에 묻는다.
이번 행사는 구가 지난 3년 간 추진한 핵심 사업 성과를 알리고, 중장기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영훈 구청장을 비롯해 구 관계자들과 출입기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구의 내년 예산 규모는 1조1천532억원이다.
이 구청장은 “지난 3년 간 변화와 도약을 위해 구민과 함께 뛰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갖춘 미추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