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날 때도 울었는데” 린가드는 FC서울에 진심이었다…“깊은 유대 생겨서 감정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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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떠날 때도 울었는데” 린가드는 FC서울에 진심이었다…“깊은 유대 생겨서 감정적이었어”

인터풋볼 2025-12-22 14:2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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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제시 린가드가 FC서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린가드가 음식과 문화적 놀라움, 더 성숙해진 느낌, 한국어를 어떻게 배웠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며 린가드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 2024시즌 K리그에 예상치 못한 선수가 등장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경험이 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린가드가 FC서울에 입단한 것. 린가드 합류는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린가드는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충격이었다. 하지만 생각해 보니 리셋할 기회일 수 있겠다고 느꼈다. 맨체스터의 소음에서 벗어나는 거다. 맨체스터엔 방해 요소가 많았다”라며 “난 그냥 축구에만 정말 집중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린가드는 서울 유니폼을 입고 첫 시즌 26경기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41경기 13골 7도움을 만들며 에이스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사람들이) 항상 ‘오!’라고 한다. 엄청 놀란다. 그러고 나서는 ‘린가드, 린가드’라고 한다. 사진을 찍자고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시즌 도중 서울 팬들이 선수단 버스를 막은 일을 회상하기도 했다. 린가드는 “그들은 경기장 밖에서 기다렸다가 버스를 한 시간 동안 막아 세우고 감독이 나가서 이야기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린가드는 서울을 맨유에 비유했다. 그는 “미친 일이었다. 서울이 한국에서 가장 큰 구단이기 때문이다. 난 항상 맨유에 비유한다. 이길 거라는 기대가 항상 있다”라고 밝혔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서울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는 “맨유를 떠날 때도 울었다. 지난 2년 동안 깊은 유대가 생겨서 이번에도 감정적일 수밖에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선 “유럽,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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