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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안 전 의원은 “최근 60일간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경청투어를 60차례 진행했다. 안타깝게도 그 자리에는 희망도, 빛도 보이지 않았다”라며 “아이들과 교사,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을 위해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 더 이상 학교 안에서만 모든 것을 맡길 수 없는 시대”라며 “지역이 학교의 손난로가 되고, 지역과 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벽 깨기 교육 르네상스 시대’를 경기도에서 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들 경기교육, 미래 지향적 교육, 교권이 보장되는 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 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 공동체와 동행하는 교육, 이것이 경기교육이 가야 할 길이다. 이것이 교육에서의 ‘빛의 혁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안민석 전 의원은 △경기남부 AI교육상생협력특별시 △경기북부AI고 및 반도체고 신설 △경기온라인학교 설치 △수능 절대평가 단계적 전환 △무상버스 맘 편한 에듀카 운영 △학교폭력예방법 전면 개정 추진 △초등학생 교내 스마트폰 금지 △자치형 교장에게 교과과정 편성권, 교과서 편집권 부여 △교육지원청-지자체 연결 ‘교육협력관제’ 설치 △개방형 교육감실 운영 등 공약을 내걸었다.
안 전 의원은 “저는 교사, 교수 출신으로 국회의원 20년 동안 오직 교육 한 길만 걸어온 교육전문가”라며 “이제 저 안민석을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써달라.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교육을 살리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교육을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안민석 전 의원은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중앙대 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 오산 지역구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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