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 이하 진흥원)은 영광군과 함께 추진한 ‘영광군 건강증진형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을 통해 지난 10월 관내 경로당 25개소에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초고령화 지역의 의료·복지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스마트경로당의 핵심 기능은 △비대면 진료 △양방향 화상교육이다. 비대면 진료 시스템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직관적인 화면 안내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경로당 내에서 실시간 건강 상태 확인, 전문 의료진과의 화상 상담, 처방전 발급까지 가능해져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방향 화상교육 시스템은 요가, 건강체조, 노래교실, 생활체육 등 어르신 선호도가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특히 정해진 일정에 따라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송출되는 기능을 갖춰 관리인력이 부족한 경로다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이용자들의 참여율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진흥원은 서비스 개시 이후 진행된 현장 모니터링에서“거리가 먼 병원을 가기 어려웠는데 인근 경로당에서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는 어르신들의 현장 목소리를 확인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진흥원의 이인용 원장은 “이번 스마트경로당 구축은 ICT·SW 기술을 통해 지역 사회의 고령화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더 많은 지역으로 확산시켜 어르신들이 소외 없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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