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미국 내 핵심공급망 확보 총력…한미 경제안보동맹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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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미국 내 핵심공급망 확보 총력…한미 경제안보동맹 강화해야”

경기일보 2025-12-22 14:19: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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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를 중심으로 한 핵심 공급망 확보 움직임을 두고 “한미동맹이 경제안보 동맹으로 격상되고 있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2일 열린 최고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우리 기업들은 자동차·반도체·배터리·제련소 건설 등 전략산업 전반에서 미국 내 핵심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는 미래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원내대표는 미국 정부가 우리 민간 기업에 직접 투자에 나서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추진 중인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과 전략광물 공급망 협력 사례를 거론했다. 그는 “미국의 공급망 재편 기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는 미국이 동맹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개별 기업의 투자 결단에만 의존해서는 참여 속도와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국회가 산업계와 ‘원팀’으로 움직이며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미래 산업 경쟁력을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싸움은 이미 시작됐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며 “민생은 물론 미래 산업을 떠받칠 핵심 입법이 국회에서 가로막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냉엄한 국제사회의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경제와 미래 세대를 위해 국회가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권뿐 아니라 야권에서도 고려아연의 미국 투자를 경제안보 동맹 강화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려아연의 미국 내 제련소 투자는 한미동맹이 첨단 경제안보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와 북미 시장 선점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부 역시 긍정적인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미 전략투자기금 활용 가능성도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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