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인천점이 경기 서부권 최대 규모 ‘럭셔리 패션관’을 개관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점 2층에 새롭게 문을 연 럭셔리 패션관에는 국내외 인기 럭셔리 디자이너, 컨템포러리 상품군의 59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약 2천800평 규모로 2025년 인천점에서 한 리뉴얼 중 최대 규모다.
이번 리뉴얼은 인천 상권에서 커지는 고급 패션 수요를 반영했다. 지난 2024년 인천점의 럭셔리 디자이너 상품군의 신장율은 20%대다. 또 우수 고객 매출 신장률도 지난 2022년부터 최근 3년 동안 해마다 10% 이상 초고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인천점은 럭셔리 패션 타운 완성을 위해 공간 혁신을 추진했다. 1층과 2층에 분산한 럭셔리 패션 관련 매장들을 2층 1곳에 모았고, 층 전체에 품격 있는 색감과 인테리어를 적용, 고급화했다.
럭셔리 패션관의 핵심 경쟁력은 럭셔리 디자이너 존의 신설과 글로벌 컨템포러리 확대다. 2층 절반 규모인 럭셔리 디자이너 존 18개 매장 중 약 40%는 신규 브랜드다. 이태리 모던 럭셔리 웨어 파비아나 필리피, 린드버그, 까르띠에 안경 등 해외 럭셔리 아이웨어를 취급하는 금강안경은 인천 상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매장이다. 또 인천 지역 최대인 70평 규모 플래그십 매장으로 확장한 골든구스는 국내 최초로 매장 내 키즈 라운지도 갖췄다.
컨템포러리 존에는 전 세계로 도약한 글로벌 ‘K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인천 지역 1호 매장들을 선보인다. 올해 론칭해 세계적 하이엔드 여성복 브랜드로 부상한 송지오 파리, 두터운 글로벌 마니아 층을 보유한 우영미 매장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톰그레이하운드, 위크앤드막스마라 등을 포함해 23개의 글로벌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선보인다.
인천점은 럭셔리 패션관 오픈 기념 프리미엄 팝업 및 특별 프로모션도 한다. 지난 19일부터 4개월 동안 더콘란샵 팝업을 운영, 소형 프리미엄 기프트와 스위스의 프리미엄 모듈 가구 브랜드인 ‘USM’과 디자인 조명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상품군별 구매금액에 따라 7~10% 상당의 상품권도 제공한다.
인천점은 내년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추가 리뉴얼을 추진할 계획이다. 1층에 럭셔리 부티크, 하이엔드 주얼리를 갖춘 럭셔리 전문관을 상반기 중 오픈할 예정이며, 젋은 고객 확대를 위해 상품군 보강에도 나선다.
정동필 점장은 “인천점은 수도권 서부를 대표하는 점포로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은 럭셔리 롯데타운 인천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