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어르신 경험·지혜, 사회적 자산으로 발휘…대전환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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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어르신 경험·지혜, 사회적 자산으로 발휘…대전환 만들것”

이데일리 2025-12-22 14:0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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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노인회 임원진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인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22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에서 발언을 마친 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대한노인회 임원진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어르신이 걸어온 길, 우리가 이어갈 길’이란 제목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노인들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의 그 모든 과정에 바로 여러분들이 함께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촘촘한 노인 복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엄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3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면서 “사시는 곳, 익숙한 공간에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으실 수 있게 된다”고 했다. 이어 “기초연금을 인상하고 노인 일자리도 역대 최대 수준인 115만 개로 확대했다”며 “요양병원 간병비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간병비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나 노동과 같은 기본적 복지는 더욱 촘촘하게 하되, 그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를 사회적 자산으로 발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전환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대통령께서는 그동안 국민 삶의 현장에서 서민,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와 함께해 오셨다”면서 “특히 대통령 취임 이후 노인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제도를 내년 3월부터 도움이 필요한 노인이 거주지에서 의료·요양·돌봄 지원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세밀히 준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건의했다. 그는 “1940년생 우리 노인들이 떠나면 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왔다”면서 “1950년 6·25 전쟁 당시 극한의 상황에 몰린 대한민국을 위해 전투 지원 16개국, 의료 지원 6개국, 금융 지원 38개국 등 총 60개국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향후 국제 관계에서 상호 협력을 중심으로 평화의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지정한 나라가 되도록 협력과 평화의 정신을 후세에 계승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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