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 연쇄 이동의 조짐?…이정효 나간 광주, 벤투 사단 수석코치 데려오려는 제주, 국내 사령탑 선임 박차 가하는 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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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 연쇄 이동의 조짐?…이정효 나간 광주, 벤투 사단 수석코치 데려오려는 제주, 국내 사령탑 선임 박차 가하는 울산

스포츠동아 2025-12-22 14:0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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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은 21일 광주와 계약을 해지했고, 구단은 그의 후임으로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왼쪽부터)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제주는 축구국가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의 선임이 임박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대한축구협회

이정효 감독은 21일 광주와 계약을 해지했고, 구단은 그의 후임으로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왼쪽부터)을 염두에 두고 있다. 제주는 축구국가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의 선임이 임박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대한축구협회


K리그 사령탑 대이동의 조짐이 보인다.

변화의 중심에는 이정효 감독(50) 있다. 광주는 이 감독의 계약 해지 요청을 받아들여 상호 합의로 결별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를 4년간 이끌며 2022년 K리그2 우승, 2023년 K리그1 3위,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 코리아컵 준우승 등 숱한 업적을 이룬 이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차기 행선지는 K리그2 수원 삼성이 유력하다.

이 감독의 이탈로 급히 새 사령탑을 찾아야 하는 광주는 김정수 제주 감독대행(50)과 연결되고 있다. 김 대행은 김학범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9월 사임한 뒤 팀을 맡아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몰린 상황에서 수원을 1·2차전 합계 3-0으로 꺾고 1부 잔류를 이끌었다. 다만 이 감독과 함께했던 코치진이 그와 함께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 광주의 코칭스태프 재구성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제주는 축구국가대표팀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을 수석코치로 보좌했던 세르지우 코스타(52·포르투갈)의 선임이 임박했다. 2007년부터 벤투 사단의 핵심 멤버로 활동해온 그는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전 포르투갈전서 벤투 감독의 퇴장으로 한국 대표팀을 대신 지휘해 2-1 승리로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과 결별한 뒤에도 아랍에미리트(UAE) 대표팀에서 벤투 감독을 도왔다.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와 울산 HD도 사령탑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우루과이)의 후임으로 김천 상무를 이끌며 2024·2025시즌 연속 리그 3위의 성과를 낸 정정용 감독(56)의 선임이 임박했다 <스포츠동아 12월 21일 단독보도> .

울산은 10월 해임된 신태용 감독 후임으로 노상래 감독 체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새 사령탑 선임이 급하다. K리그2 서울 이랜드의 김도균 감독(48), 올해 청두 룽청(중국)과 계약이 만료된 서정원 감독(56) 등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큰 진전은 없었다. 최근에는 김현석 감독(58)에게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울산의 레전드 출신인 김 감독은 지난해 충남아산을 K리그2 2위로 이끌었고, 올해 전남 드래곤즈를 맡아 6위에 그친 뒤 계약을 해지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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