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한국이민정책학회는 지난 19일 삼육대학교에서 '인구위기 시대, 외국인력과 외국인 유학생 정책의 발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동계학술대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고등직업해외인재유치협의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교육개발원 등 20여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정착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관계자들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 지역 소멸, 대학 재정 위기 문제에 대응하고자 ▲ 외국인력 유입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돌봄 인력 대안 제시 ▲ 외국인 유학생 정책을 유치에서 유지·정착으로 전환 ▲ 고숙련 해외 인재 유입 이후 사후관리 ▲ 해외 사례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유학생 정주 정책 확장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했다.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은 "이번 대회는 외국인력과 외국인 유학생을 단편적·분절적으로 다루는 기존 논의를 넘어, 경제·산업·돌봄·대학·지역·정주 정책을 연결하는 종합적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이민정책학회는 이민·다문화 정책분야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자 부산외대 이주다문화연구소, 강원대 동북아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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