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에 대한 한은 내부 평가는?…‘우수하다’ 응답 55%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창용 총재에 대한 한은 내부 평가는?…‘우수하다’ 응답 55%

이데일리 2025-12-22 14:00: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 노조가 22일 공개한 내부 설문조사에서 이창용 총재에 대한 한은 내부 구성원들의 평가는 ‘우수하다’가 과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노조는 이날 임금인상을 촉구하는 결의문과 함께 이 총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문항은 총 16개 문항으로 한은 노조 조합원 1170여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됐다.

이 총재에 대한 구성원의 종합평가 질문 응답에는 ‘우수’가 42%로 가장 높았고, 보통이 36%, ‘매우 우수’가 13%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정책 평가에서도 ‘우수’가 48%로 가장 높았고 보통이 35%, ‘매우 우수’가 13%로 비교적 우수하다는 평이 높았다.

물가안정 정책의 효과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통이다(35%) △매우그렇다(10%) △아니다(8%)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안정 정책에 대해서 구성원들은 보통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 응답이 39%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가 38%를 기록했다.

한은의 국내외 위상에 대해선 이 총재가 높였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국내 위상에 대해선 ‘그렇다’ 답변이 42%로 가장 많았고 ‘매우 그렇다’가 22%, ‘보통이다’가 24%를 기록했다. 국제 위상은 ‘그렇다’가 37%, ‘보통’과 ‘매우그렇다’가 각각 27%, 25%로 집계됐다.

특히 교육과 인구 등 구조개혁 논의가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에는 ‘그렇다’가 39%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 34%, ‘매우 그렇다’가 14% 등으로 집계되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이 총재의 한은 권한 정상화 노력에 대해선 ‘보통’이 3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그렇다’ 응답이 35%, ‘매우그렇다’ 11% 순을 기록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에는 보통이 39%, 그렇다가 33%로 평이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어 대외 소통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그렇다’가 40%를 기록해 1위를, 인사의 공정성과 전반적인 배누 인사에 대한 답변은 ‘보통’이 50%대로 많았다.

한편 임금에 대해서는 내부 불만이 비교적 높았다. 급여 개선에 대한 질의에 보통이 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니다’가 25%, ‘그렇다’ 23%, ‘매우 아니다’ 10% 순으로 집계됐다. 강영대 한은 노조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지난 5년간 한은 임금은 4대 시중은행 평균 상승률 대비 11%가 뒤쳐졌다”면서 “한은 직원의 연봉인상 요구는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