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안양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잇달아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22일 안양시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안명균) ▲안양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협회장 유치주) ▲㈜금별맥주(대표 송시열) 등이 재단을 방문해 각각 200만원, 1천100만원,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기탁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안양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는 지난 7년간 매년 1천100만원씩 꾸준히 기탁해 왔으며, ㈜금별맥주와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역시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기관 대표들은 “지역사회에서 받은 사랑을 미래의 주역인 인재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안양의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기업과 단체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은 요식업,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꽃피우는 인재들과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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