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1기 김선영 …모성애의 정점 (러브 :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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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1기 김선영 …모성애의 정점 (러브 : 트랙)

엑스포츠뉴스 2025-12-22 13:03: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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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선영이 절절한 모성애의 정점을 찍었다.

2025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은 서로 다른 모양의 10가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앤솔로지다. 그중 21일 방송된 여섯 번째 이야기 ‘김치’는 협박 문자를 통해 아들의 비밀을 알게 된 엄마 영미가 진실과 마주하며 겪는 갈등을 그린 드라마. 방송 전부터 김선영의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이 예고되며 기대를 모은 가운데, 김선영의 폭발적인 열연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선영은 폐암 1기를 진단받았지만 이를 숨긴 채 살아가는 어머니 박영미로 분해 극의 중심을 단단히 붙잡았다. 다정했던 모자 관계는 아들 오민우(김단 분)가 학원비로 백만 원을 요구하면서 균열을 맞았다. 친구의 전화를 통해 아들이 동성 애인과 함께 찍힌 사진 유포를 빌미로 협박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영미는 이에 대해 민우와 실랑이를 벌였고, 끝내 자신의 폐암 진단 사실을 밝히며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이후 연락이 끊긴 아들을 찾아 자취방으로 향한 영미. 그는 아들 민우가 또다시 협박범에게 거액의 금액을 요구받은 뒤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해 큰 충격에 빠졌다. 모든 것을 알게 된 영미는 뒤늦게 돌아온 민우에게 이 사실을 모르는 척 평소와 같이 대했지만, 팔목에 감긴 아대를 발견한 순간 무너졌다. 절규하다 아들을 붙잡지 못한 채 무너지는 영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특히 민우를 기다리며 김치를 욱여넣듯 먹던 영미가 저수지에서 아들을 발견한 뒤 그를 끌어안고 눈물로 사과하는 장면은 안방극장을 깊은 여운으로 채웠다.

김선영은 한 아이의 어머니로서 느끼는 불안과 죄책감, 사랑, 그리고 아들을 지키기 위한 절박함 등 다각도의 모성애를 밀도 높게 그려냈다. 아들을 향한 미묘한 의심으로 시작해 진실을 마주한 뒤 터져 나오는 인물의 굴곡진 감정선을 촘촘히 쌓아 올리며 울림을 전해 큰 호평을 끌었다.

올해 다수의 작품에서 매번 다른 얼굴을 선보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는 김선영. 쉼 없는 변주를 이어가는 중인 그가 계속해서 어떤 차기작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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