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된 이준호 "짠내 나고 생활감 있는 영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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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된 이준호 "짠내 나고 생활감 있는 영웅이죠"

모두서치 2025-12-22 13: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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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인물 그 자체로 살아가요."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배우 이준호는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활약했다. 그는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으로 연기에 도전했고 이젠 '아이돌 출신 배우'란 말이 어색할 정도다. "연기할 땐 현실적인 걸 전혀 생각 안 해요. 철저하게 그 인물 자체로 살아가길 원하기 때문에 역할과 동기화 되는 덴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아요. 또 많은 분이 제 작품을 봐주신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알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된다면 마음이 따뜻할 것 같아요."

오는 26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캐셔로'는 9년 장기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위해 자금을 모아야 하는 상웅이 손에 쥔 돈만큼 강해지는 초능력을 얻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2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상웅을 연기한 이준호는 말 그대로 인물 자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집도 마련해야 되고 생활비도 벌어야 하는데 남을 위해서 힘을 쓸 때마다 돈을 쓰잖아요. 그래서 매일 딜레마를 겪으며 사는 인물이에요. 짠내 나는 히어로죠. 실제로 제가 이런 능력이 있었다면 아마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후원을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또 공무원이니까 그걸로 나라를 위한 일을 했을 것 같아요."

 

 


"척 하면 척이었죠."

이준호는 배우 강한나·김혜준과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에서 호흡을 맞췄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채민은 드라마 '폭군의 셰프'(2025)로 라이징 스타가 됐고 강한나와 다시 등장한다. 겹친 인연으로 탄생한 이 조합에 이준호는 "아주 예술적이었다"고 말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상대가 어떤 초능력을 쓰는 지 알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어요. 촬영하면서 감독님께 이런 부분을 잘 살려 달라고 많이 말씀드렸죠."

이준호는 이들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채민씨와는 어떤 장면에서 처음 만났는지 기억나요. 엄청 집중하면서 대사하고 준비한 걸 어떻게 표현할까 노력하는 모습이 잘 보였죠. 그걸 보니까 기분도 좋았고 연기할 때 서로 주고받는 호흡이 유연했어요. 또 진짜 더울 때 촬영했는데 강한나씨가 욕하는 대사를 듣고 시원하기도 했어요. 즐겁게 촬영했네요."

 

 

 


"3년 동안 만들었어요."

이창민 감독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캐셔로'를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들었다고 했다. "인물들이 갖고 있는 초능력은 저주와 능력 중간쯤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를 돕겠단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게 중요한 거잖아요.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점을 두고 싶었어요. 단순히 히어로끼리 싸우는 게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 자기 능력으로 붙는 거죠. 퀄리티와 내용은 자신 있어요."

이준호 또한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히어로물에 생활감이 있어서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요. 또 악당과 '팀 상웅'이 어떻게 격돌하는지도 관전 포인트예요. 앉은 자리에서 8부작 전부를 쭉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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