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2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관광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을 연계한 연말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연경관 중심 관광의 한계를 보완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방문이 가능한 관광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한탄강은 봄·가을에 관광객이 집중되는 반면 겨울철에는 방문객이 크게 줄어드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질공원을 단순 관람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과 문화 기능을 결합한 관광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연말을 맞아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과 지질이라는 공간적 특성에 문화 요소를 더해 겨울철에도 방문 동기를 제공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말 프로그램은 음악 공연과 가족 단위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을 중심으로 사계절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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