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16일 중·대령급 군교수 대상 군교수 재임용 심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육군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국방대학교 소속 군교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는 모두 육군으로 ▲육사 8명 ▲3사 3명 ▲국간사 1명 ▲국방대 3명 등 총 14명이다.
이 중 ▲육사 2명 ▲3사 2명 ▲국간사 1명 ▲국방대 3명 총 8명이 최종 적격자로 선발됐다.
국방부는 "해군과 공군의 경우, 해당 군의 인력운영 여건에 따라 일반장교 계급정년에 전역해 현재까지 재임용 심사 대상자가 없었다"고 했다.
재임용 심사는 군교수의 교육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 처음 도입됐다. 교수 임기 중 총 2회 적격자로 선발될 경우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게 된다.
올해 심사 특징은 예년에 비해 강화된 기준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최근 10년간 총 5회 심사에서는 대상자 58명 중 55명이 선발, 95%의 높은 선발률을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는 정량 및 정성적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치면서 선발률이 57% 수준으로 낮아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심사는 군교수의 전문성과 품성을 보다 정밀하게 검증해 군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재임용 심사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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