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에 개선문 짓고 백악관서 UFC 한다? 트럼프의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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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개선문 짓고 백악관서 UFC 한다? 트럼프의 구상

이데일리 2025-12-22 12:27: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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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건국 250주년을 맞아 백악관 UFC 대회부터 파리 개선문 모방 건축물 건설까지 포함한 대규모 기념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공개한 영상에서 250주년 기념행사를 조직할 비당파 전국 조직 ‘프리덤 250’ 창설을 선언하며 행사 구상을 공개했다. 이 조직은 백악관 태스크포스(TF), 의회 승인 250주년 위원회와 협력해 ‘세계가 본 가장 장대한 생일’을 준비한다.

기념행사는 올해 12월 31일 새해 전야부터 시작된다. 워싱턴 기념탑에 내년 1월 5일까지 축제 조명이 켜진다.

봄에는 내셔널몰에서 대규모 기도 행사가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나라를 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로 재헌납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헌법상 정부는 공식 종교를 정할 수 없지만, 연방대법원에서 정교분리 원칙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 주도 종교 행사를 추진하는 것이다.

내년 6월 14일 국기의 날이자 트럼프 대통령 생일에는 백악관에서 얼티밋 파이팅 챔피언십(UFC) 행사가 열린다. 트럼프의 오랜 지지자인 다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가 주최한다.

이어 6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내셔널몰에서 2주간 ‘위대한 미국 주 박람회’가 개최된다. 50개 주가 참여해 미국 역사와 문화, 혁신을 소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것은 결코 보지 못할 것이고 다시는 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을에는 고등학생 운동선수들이 참가하는 4일간 체육대회 ‘패트리엇 게임즈’가 열린다. 각 주와 지역에서 남녀 선수 한 명씩 선발되지만, 트랜스젠더 선수는 자신의 성 정체성과 일치하는 그룹에서 경기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자 스포츠에 남자가 참가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리 개선문과 유사한 워싱턴 개선문 건설과 미국 영웅의 국립 정원 개장도 추진된다. 영웅의 정원은 저명한 미국인 조각상을 전시하며 내년 7월 개장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개월간 이어질 생일 축하 행사가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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