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가 22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공동대표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등대’ 였다”며 “경기교육의 희망 등대에 다시 빛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무상급식, 혁신교육, 학생인권으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이끌었던 경기교육의 희망 등대를 다시 밝히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감 출마 선언은 경기교육의 해결사가 되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경기교육 대전환’으로 경쟁과 암기식 교육생태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학교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시스템을 전환하고, 학생·교사·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언문에는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향한 호소와 경기교육 공동체, 경기도민 등을 향한 약속이 담겨있다.
기자회견에서는 ▲경기형 AI 교육으로 미래교육 선도 ▲교육격차 해소 ▲실용적 미래 교육과정으로 혁신 ▲무상버스로 안전한 통학 ▲학교폭력 예방법 전면 개정 추진 ▲공모제 교육장, 자치형 교장 실현 등 ‘경기교육 대전환’ 12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앞서 안 공동대표는 최근까지 60차례에 걸쳐 경기교육 경청투어를 진행하면서 경기교육의 획기적인 방향 전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한편 안민석 공동대표는 5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교육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미래교육자치포럼 상임대표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 ▲청소년스마트폰프리 공동대표 등을 맡아왔으며, 교사와 교수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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