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몰라도 앱 뚝딱"... 캐럿, '대화형 AI 미니앱'으로 개발 장벽 허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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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몰라도 앱 뚝딱"... 캐럿, '대화형 AI 미니앱'으로 개발 장벽 허문다

스타트업엔 2025-12-22 11:53: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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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몰라도 앱 뚝딱"... 캐럿, '대화형 AI 미니앱'으로 개발 장벽 허문다

인공지능(AI)이 대신 글을 써주고 이미지를 그려주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사용자의 의도만으로 구동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제작하는 시대가 열렸다. 생성형 AI 플랫폼 ‘캐럿(Carat)’이 선보인 대화 기반 미니앱 생성 기능이 개발 생태계의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캐럿이 22일 발표한 ‘AI 미니앱 생성 기능’의 핵심은 직관성이다. 기존의 노코드(No-code) 툴이 어느 정도의 학습 기간을 필요로 했던 것과 달리, 캐럿은 에이전트와의 대화만으로 모든 과정을 해결한다.

사용자가 "아이들을 위한 영어 단어장 앱을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AI는 즉시 기획안을 도출하고 디자인과 코딩을 동시에 진행한다. 결과물은 단순히 껍데기만 갖춘 형태가 아니라 실제로 실행 가능한 웹 애플리케이션 형태다. 초등학생조차도 본인이 필요한 학습 도구를 직접 만들 수 있을 만큼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 출시된 기존 AI 제작 도구들과의 차별점은 ‘확장성’에 있다. 캐럿은 자체 보유한 이미지, 영상, 음악 생성 엔진을 미니앱 제작 과정에 녹여냈다. 단순히 글자 위주의 앱이 아니라, AI가 직접 생성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포함한 고해상도 앱 제작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용자들은 이를 활용해 밸런스 게임, 개인 맞춤형 미션 기록 앱, 외국어 학습기 등 소규모지만 확실한 목적을 가진 ‘미니앱’들을 쏟아내고 있다. 캐럿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향후 데이터베이스(DB) 연동과 결제 시스템까지 도입할 계획이다. 기능이 고도화될 경우 단순 취미용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소규모 서비스들이 캐럿 생태계 안에서 자생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캐럿의 가파른 성장 지표다. 서비스 출시 불과 5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돌파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 호기심을 넘어, 시장에서 실질적인 결제 수요를 이끌어내는 서비스임을 방증한다.

장진욱 캐럿 대표는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AI와 함께 자신만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사용자 중심의 기능을 고도화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를 활용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미니앱 특성상 복잡한 로직이 필요한 대규모 서비스로 발전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명확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한, 향후 도입될 결제 시스템과 DB 연동 시 보안성과 데이터 처리의 안정성을 어떻게 확보할지가 플랫폼의 롱런 여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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