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첫 상업발사 재도전…23일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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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첫 상업발사 재도전…23일 쏜다

투데이신문 2025-12-22 11:49: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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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 기립했던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사진=이노스페이스]<br>
지난 20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 기립했던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사진=이노스페이스]

【투데이신문 이예서 기자】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오는 23일 새벽 첫 상업 우주발사에 다시 도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스페이스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오전 3시 45분(현지시간 22일 오후 3시 45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를 재시도할 예정이다.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발사를 목전에 두고 보류했다. 지난 20일 오전 9시 30분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에 장착된 배출 밸브가 간헐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현상을 확인하고 발사 중단을 결정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의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핵심 부품이다. 밸브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 탱크 내 압력 상승에 따른 파열 우려가 있다.

발사 중단 이후 이노스페이스는 모든 추진제를 배출했다. 이후 발사체를 수평 상태로 전환하고 극저온 환경에 노출된 모든 기능품에 대해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메탄 배출 밸브 외 추가적인 이상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 문제가 된 밸브는 예비품을 보유해 교체가 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노스페이스는 원인 분석과 함께 교체 부품에 대한 기능 검증을 거쳐 발사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발사일은 브라질 공군과 협의를 통해 발사 가능 기간(윈도) 내 기술적 준비 상황과 발사 가능 일정을 종합 검토해 확정됐다.

발사 원도는 현지시각 22일까지로 이번 발사일이 원도 내 마지막 기회다. 다만 발사 당일 현지에 비 예보가 있어 기상 상황에 따라 발사 시간이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노스페이스는 밝혔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첫 상업 발사를 앞두고 일정 조정이 이어지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무거운 마음”이라며 “발사체 개발과 운용은 수많은 변수가 동시에 작동하는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준비 시간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빛-나노’는 이번 발사를 통해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고객 임무도 함께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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