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용인FC가 창단 첫 시즌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킬 베테랑 수문장을 품었다.
용인FC는 베테랑 골키퍼 황성민을 영입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질 든든한 수문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88cm, 83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갖춘 황성민은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경남FC 등 K리그 무대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골키퍼다. 데뷔 이후 12시즌 동안 꾸준히 프로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해 온 그는, 수많은 승부처를 지나온 ‘검증된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황성민의 가장 큰 강점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다. 동물적인 반사 신경에서 나오는 슈퍼 세이브, 안정적인 공중볼 처리, 그리고 페널티킥과 1대1 상황에서 보여주는 과감한 판단력은 그를 수차례 팀의 구원자로 만들었다. 여기에 풍부한 실전 경험에서 비롯된 경기 조율 능력은 신생 구단 용인FC 수비진에 큰 안정감을 더해줄 전망이다.
용인FC 관계자는 “황성민은 단순히 선방 능력만 뛰어난 골키퍼가 아니라,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멘탈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선수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선수”라며 “창단 첫 시즌을 준비하는 팀에 베테랑 골키퍼의 존재는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황성민이 쌓아온 경험과 안정감은 창단 첫 시즌을 치르는 용인FC가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성민 역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를 분명히 했다. 그는 “축구 열기가 뜨거운 용인시의 시민구단, 용인FC의 창단 멤버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실력 있는 선수들이 하나둘 모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벌써부터 개막전과 새로운 시즌이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고참 선수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후배들을 이끌며,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용인FC의 첫 역사에 제 경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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