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속 정희원 박사,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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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속 정희원 박사,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표명

헬스케어저널 2025-12-22 11:3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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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속노화’ 개념을 알린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사생활 논란 속에 사의를 표명하며 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저속노화’ 개념을 대중화한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사생활 논란 끝에 직에서 물러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정 총괄관은 전날 서울시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시는 이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정 총괄관의 사의 표명은 사실”이라며 조만간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건강총괄관은 인구 구조 변화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건강 중심 시정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직책이다. 시장 직속 비상근직(3급 상당)으로, 서울시 정책 전반에 건강 개념을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 총괄관은 지난 8월 위촉돼 활동해왔다.


정 총괄관의 사의 표명은 최근 불거진 고소·맞고소 논란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 총괄관은 서울아산병원 연구소에서 위촉연구원으로 근무하던 30대 여성 A씨로부터 지난해 7월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며 공갈미수와 주거침입 등의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아내의 직장 인근 접근, 자택 현관에 편지를 두는 행위,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 인세 명목의 금전 요구 등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A씨는 “권력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며 정 총괄관을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A씨 측을 통해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신저 일부가 공개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정 총괄관은 A씨와 일정한 관계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 심리적 지배와 무리한 요구를 하며 자신을 스토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양측의 주장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의료계에서는 공직 성격의 직무를 수행하던 인사의 사생활 논란이 서울시 보건 정책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건강총괄관 공백에 따른 정책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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