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외 동시대 시각 문화 조망...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9월, 미국 작가 조나스 우드의 아시아 첫 기획전 개최
백남준, Kon-Tiki(거북선), 1995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포인트경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026년 두 차례의 현대미술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4월 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을 진행한다.
이 전시는 해외 동시대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과 전환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함께 선보인다.
Rose Wylie, Spindle and Cover Girl, 2022, Oil on canvas, Diptych, 185 x 310 cm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Kiki Smith, Sky, 2012, Cotton Jacquard tapestry, 287 cm × 190.5 cm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Gala Porras-Kim, , 2024, Graphite, color pencil and encaustic on paper, Triptych: 228.6 x 182.8 cm each (framed) © Gala Porras-Kim. Courtesy of the artist. Photo: Wes Magyar/MCA Denver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이번 특별전에는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키키 스미스, 갈라 포라스-김, 백남준, 이불, 이우환, 구본창 등 국내외 작가 40여 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대표 작품으로는 백남준의 1995년작 〈콘-티키(거북선)〉와 갈라 포라스-김의 2024년작 가 포함된다.
Jonas Wood, Bball Studio, 2021, Oil and acrylic on canvas, 279.4 x 264.2 cm.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9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나스 우드의 아시아 첫 개인전이 열린다. 조나스 우드는 선명한 색채와 패턴, 평면적 원근법을 활용해 일상과 주변 풍경을 그려내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지난 20여 년간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회화, 드로잉, 판화, 벽지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개인적 경험이 회화적 실험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이미지로 확장되는지를 탐구한다.
조나스 우드(Jonas Wood)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제공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두 전시를 통해 다양한 동시대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감상을 돕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관련 정보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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