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현장 지휘관의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휘역량강화센터'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센터는 실제 재난 현장을 가상환경(VR)으로 구현한 전문 훈련시설로, 재난 발생 초기 상황 인지부터 자원 배치·상황 종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전과 유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3억4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센터는 장수군에 신축 중인 소방교육대 본관동에 설립됐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이론이 아닌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지휘관의 의사결정 능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훈련 시나리오에 다양한 재난 환경을 반영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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