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4-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4천147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대를 재건축해 지하 3층에서 지상 24층에 이르는 16개 동의 아파트 1,01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강북구의 대표 주거단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미아4-1구역은 북쪽으로 북서울꿈의숲, 남쪽으로 오동근린공원과 인접하며,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1㎞ 내에 위치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7년에는 동북선 창문여고역(가칭)이 개통될 예정으로,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도 용이하며 롯데백화점 미아점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다.
롯데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아파트 외벽을 유리로 장식하는 커튼월 룩과 시그니처 게이트 등 차별화된 외관 설계를 제안해 강북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용도지역 상향과 공공기여 조성으로 사업성이 개선된 바 있다. 향후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사업에 롯데건설의 시공 노하우를 담아 혁신적인 주거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로 롯데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누적 수주액 3조3천668억 원을 기록하며 업계 내 입지를 확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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