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 몸값 DSRV, 보안 명가 하이파이브랩 품고 ‘금융 플랫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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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몸값 DSRV, 보안 명가 하이파이브랩 품고 ‘금융 플랫폼’ 진화

한스경제 2025-12-22 10:5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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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V.
DSRV.

|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DSRV가 국내 최고 수준의 다자간 연산(MPC) 기술력을 보유한 ‘하이파이브랩’을 인수하며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DSRV는 22일 하이파이브랩과 포괄적 주식교환 계약을 체결하고 지분 100%를 확보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DSRV는 약 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이는 그간 밸리데이터 산업에서 입증한 인프라 운영 능력과 가상자산사업자(VASP)로서의 규제 준수 역량, 신사업 확장 잠재력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이번 인수의 핵심인 하이파이브랩은 블록체인 지갑 및 수탁 보안의 정점으로 불리는 MPC 원천 기술과 관련 특허 15건을 보유한 기술 기업이다. 특히 관리자 한 명의 해킹이나 실수가 전체 자산의 탈취로 이어지는 ‘단일실패지점’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하고, 핵심 키를 분산 저장해 보안성을 극대화한 기업용 금고 기술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파이브랩은 한국은행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활용성 및 실거래 테스트는 물론, KB증권과 하나증권 등 대형 금융사의 STO(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며 제도권 금융 시장에서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왔다.

DSRV는 하이파이브랩의 전문 인력과 기술을 자사의 블록체인 인프라 운영 노하우와 결합해 보안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인프라 제공 수준을 넘어 기관 전용 커스터디(수탁), 기업용 지갑 솔루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인프라 기업을 넘어 가장 안전한 디지털 자산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포석이기도 하다. 

DSRV 김재홍 CFO는 이번 인수에 대해 재무적 효율성을 기하면서도 기술적·인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임을 강조하며, 글로벌 운영 노하우와 하이파이브랩의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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