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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2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으로 근황 토크를 나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부로 ‘완전체 군백기’를 끝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중 새 앨범을 내고 대규모 월드 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라이브 방송을 계기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완전체’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리더 RM은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거 온다”고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녹음 후 수정 작업 중에 있는 새 앨범에 대해 “너무 마음에 든다”고 입을 모았다. 제이홉은 “각자의 음악들을 하고 와서 그런지 내공이 느껴졌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지민은 “‘방탄 챕터2’를 시작하기에 좋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RM은 이날 “회사(하이브·빅히트뮤직)가 우리에게 조금 더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런 말 잘 안 하는데 그냥 조금 더 우리를 보살피고 보듬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이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앞서 RM은 지난 6일에도 홀로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컴백이 늦어지는 상황에 대한 속내를 밝히며 “‘해체를 하는 게 나을까’ ‘팀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 하는 생각도 몇만 번 해봤다”고 언급해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팬들이 걱정이 커지자 RM은 이틀 뒤 위버스에 글을 올려 “라이브로 ‘아미’(팬덤명)들을 피로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당시 그는 “걱정해 주시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그냥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 미안하다. 조금만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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