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투표권' 클리블랜드 연은총재, 봄까지 금리동결 지지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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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투표권' 클리블랜드 연은총재, 봄까지 금리동결 지지 시사

연합뉴스 2025-12-22 10:17: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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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해맥 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배스 해맥 미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적어도 내년 봄까지는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해맥 총재가 WSJ 팟캐스트에 출연해 그때쯤이면 관세가 공급망에 완전히 반영돼 최근의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는지를 더 잘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그는 관세를 포함한 비용 증가가 내년 1분기에 보다 큰 가격 상승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얘기를 재계 인사들로부터 듣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지난 약 18개월 동안 거의 3%에 가까운 수준에서 고착된 상황"을 고려하면 이는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했다.

해맥 총재는 내년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갖는다. 최근 FOMC의 금리인하 결정들에 반대해왔다.

그는 "내 기본 시나리오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다시 내려오고 있거나 고용 측면이 훨씬 더 실질적으로 약화하고 있다는 보다 분명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우리가 당분간 여기 계속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중단)으로 비롯된 데이터 수집상의 어려움 때문에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실제보다 낮게 나왔을 가능성이 크다고도 지적했다.

데이터 수집상의 어려움을 보정하면 추정치는 시장 전망치였던 2.9% 또는 3.0%에 더 가깝다고 했다.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CPI는 2.7% 상승이었다.

해맥 총재는 "제 느낌으로는 우리가 아마도 (내가 추정하는) 중립 금리보다 약간 아래에 있는 것 같다"며 이는 통화정책이 전체적으로 보면 경기 부양적일 수 있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WSJ는 해맥 총재가 중립금리를 시장에서 널리 인식되는 수준보다 더 높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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