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양당 정당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간 이견이 큰 이른바 사법·언론개혁 법안 처리를 앞둔 가운데다.
2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에게 조사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44.1% 국민의힘 37.2%, 조국혁신당 3.6% 등이었다.
민주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2.6%포인트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국민의힘은 3주 만에 반등했다"며 "양당 격차는 전주 11.2%P(포인트)에서 6.9%P로 상당폭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 하락은 통일교 특검에 대한 거부 입장과 전재수 전 장관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으로 인해 진보층과 중도층의 지지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결과"라며 "국민의힘 지지도 상승은 통일교·민중기 쌍특검 촉구를 통한 적극적 공세와 민주당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15~19일, 2521명 대상)에서는 긍정 평가가 53.4%, 부정 평가가 42.2%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모두 직전 조사 대비 1%P 미만의 변동 폭을 보였다. 긍정 평가울은 0.9%P 하락, 부정 평가율은 0.7%P 상승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수행했고, 표본오차는 정당 지지율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3.1%P,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의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통계보정 기법 등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