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세 힘입어 4100선 돌파 시도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 41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75.39포인트(p,1.88%) 오른 4095.9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75.71p(1.88%) 오른 4096.2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4억원, 76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1조7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1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3.04p(0.38%) 오른 4만8134.8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9.74p(0.88%) 상승한 6834.50, 나스닥종합지수는 301.26p(1.31%) 뛴 2만3307.62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3.39%), SK하이닉스(5.12%)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72%), 현대차(0.17%), 두산에너빌리티(2.84%), KB금융(0.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4%) 등은 오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35%), HD현대중공업(-0.38%), 기아(-0.41%), 셀트리온(-0.33%)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06p(1.32%) 상승한 927.3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8.70p(0.95%) 오른 923.97로 출발해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이 지난 19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코스닥 시장 신뢰·혁신 제고 방안’을 내놓으며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86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0.89%), 에이비엘바이오(-1.63%), HLB(-0.32%), 펩트론(-1.84%), 삼천당제약(-1.05%) 등은 내리고 있고, 에코프로비엠(1.68%), 에코프로(1.14%), 레인보우로보틱스(3.00%), 리가켐바이오(0.93%), 코오롱티슈진(1.20%) 등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