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공공보건의료 '전국적 경쟁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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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공공보건의료 '전국적 경쟁력' 입증

아주경제 2025-12-22 09:4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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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 역량 입증사진홍성군
홍성군보건소 공공보건의료 역량 입증[사진=홍성군]


충남 홍성군이 공공보건의료 전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보건 역량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홍성군보건소는 2025년 한 해 동안 필수의료 보완, 감염병 대응, 건강증진, 정신건강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중앙정부와 충청남도가 주관한 11개 분야 대외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 체감형 보건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중앙·광역 평가서 연속 수상… ‘기획·집행력’ 모두 인정

홍성군보건소는 2025년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 주관 평가에서 총 11개 분야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보건 행정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보건복지부 평가에서는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지원사업 2년 연속 우수기관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 △치매안심센터 운영 최우수기관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맞춤형 사례관리) 우수상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충청남도 평가에서도 △음식문화개선사업 최우수기관 △감염병 대응 우수기관 △건강증진사업(비만예방) 우수기관 △치매관리사업 우수기관 △지역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우수기관으로 잇따라 성과를 냈다.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 역시 주목받았다. 일차보건의료, 감염병 관리, 식품안전, 공중위생, 약무, 결핵관리, 자살예방 등 7개 분야에서 개인 표창이 이어졌으며, 특히 홍성군 지자체 합동평가(시군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보건소가 전 부서 가운데 기여도 1위를 차지했다. 보건행정이 군정 성과의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필수의료 공백 최소화… 출산·소아의료까지 안정적 운영

홍성군보건소는 의료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정책으로 돌파했다.
지역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으며,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홍성군민 이용률 71.4%**를 기록했다. 이는 지역 내 소아 응급의료에 대한 신뢰가 실제 이용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분만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결과, 홍성군은 충남 군 단위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했다. 임산부 등록·관리 사업도 강화돼 신규 등록자는 전년 대비 7.6% 증가했으며, 홍성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감면 정책을 통해 둘째 자녀 출산 산모에게 40%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등 출산 가정의 실질적 부담을 줄였다.

“스스로 건강 관리”… 주민 참여형 정책 성과 가시화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 정책도 눈에 띈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대상자를 전년 대비 4배 확대해 건강행태 개선율 **80.5%**를 달성했으며, 홍예공원 헬스케어존은 월평균 280명이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건강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야외 건강상담의 날’ 프로그램에는 총 2,5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고, 이 과정에서 146명의 신규 만성질환자를 조기에 발굴했다. 해당 사례는 주민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정책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위생·정신건강 관리까지… ‘사고 없는 시스템’ 구축

위생관리와 정신건강 분야에서도 성과는 분명했다.
지역 축제와 대형 행사에 대비한 선제적 식품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해 **식품 안전사고 ‘제로’**를 달성했으며, 치매·정신건강·자살예방 프로그램 강사 사전교육을 의무화해 **이수율 100%**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주민 신뢰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2026년, 지속가능 보건의료체계로 한 단계 도약

홍성군보건소는 2026년을 기점으로 보건의료 서비스의 외연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확대해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급식 환경 개선에 나서고, 보건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사업도 본격화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 증축 완료 후에는 학부모 대상 아동 정신건강 교육과 지역 기반 생명존중안심마을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대응해 시니어 의사 및 관리의사 채용 예산도 확보하며, 의료 공백 없는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보건사업의 성과는 단순한 지표가 아니라 주민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변화로 증명된다”며 “2026년에도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든든한 보건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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