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음악의 꾸준한 인기를 입증하며, '미스터트롯3' TOP7이 두 번째 전국투어 대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연말을 맞아 전국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지역 공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20일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두 차례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TOP7 멤버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 VCR 영상과 함께 등장한 멤버들은 '사랑의 트위스트', '환희' 등으로 초반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대구의 아들'로 소개된 진 김용빈은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열창하며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고향 팬들에게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손빈아의 '사랑병', 천록담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춘길의 '님이여' 등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전 세대가 공감하는 메들리곡 '고장난 벽시계', '내 나이가 어때서'로 관객들의 떼창을 유도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멤버들은 크리스마스 추억을 공유하며 팬들과 교감했고, 천록담과 춘길의 '하얀 겨울', 김용빈, 손빈아, 추혁진의 '또 만났네요' 등 색다른 유닛 조합을 통한 스페셜 무대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공연 후반부에는 진선미 멤버 김용빈, 손빈아, 천록담이 각자의 대표곡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삼백초', '눈물의 부르스'로 무대를 꾸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번 '미스터트롯3' TOP7의 전국투어 성료는 트로트 음악이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대중적 인기를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송 이후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공연은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팬들에게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한 음악 소비를 넘어 팬들이 능동적인 문화 참여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힐링'과 '공감'을 선사하는 트로트 공연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 그 영향력을 확대하는 추세다. 공연업계는 트로트 열풍을 바탕으로 전국 투어, 디너쇼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미스터트롯3' TOP7은 대구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용인, 의정부, 천안, 광주, 울산, 대전, 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의 지속적인 활동은 당분간 트로트 시장의 활기를 더하고 대중음악 트렌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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