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급성장한 기량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한 송성문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송성문은 총 222억 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AP통신은 2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와 송성문이 계약 기간 4년과 총금액 1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송성문은 계약금 100만 달러를 받는다. 이는 2026년 1월과 2027년 1월에 나눠 50만 달러씩 지급될 예정이다.
이어 연봉은 2026시즌 250만 달러를 시작으로 2027시즌 300만 달러, 2028시즌 350만 달러. 여기에 2029시즌 선수 옵션 400만 달러가 있다.
또 2030시즌 상호 옵션 700만 달러.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다. 즉 송성문은 4년-1500만 달러를 확보했다. 또 최대 5년-2100만 달러로 확장될 수 있다.
여기에 신인왕을 수상할 경우, 다음 시즌 연봉에 100만 달러가 추가된다. 이어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5위 안에 들 경우, 계약 기간 내 매 시즌 연봉 100만 달러가 더해진다.
키움 히어로즈는 송성문을 메이저리그로 보내는 대신 샌디에이고로부터 포스팅 비용 3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송성문은 지난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40과 19홈런 104타점 88득점 21도루와 출루율 0.387 OPS 0.917로 펄펄 날았다.
지난해까지는 비교적 평범한 선수에 머물렀으나, 지난 시즌 들어 기량이 급성장하며 최고 선수의 자리에까지 오른 것.
급상승한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총액 200억 원이 넘는 계약을 따낸 송성문. 이제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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