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내년 전시 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4월과 9월에 각각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과 '조나스 우드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4월 개막하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FIVE – FROM THE APMA COLLECTION'은 해외 동시대미술의 넓은 스펙트럼을 한자리에서 조망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과 전환을 보여주는 다수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키키 스미스, 갈라 포라스-김, 백남준, 이불, 이우환, 구본창 등 국내외 작가 40여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작품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9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조나스 우드(Jonas Wood, 1977-)의 아시아 첫 기획전을 개최한다. 우드는 선명한 색채와 패턴, 평면적 원근법으로 일상과 주변 풍경을 그려낸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작가의 지난 20여년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회화, 드로잉, 판화, 벽지 작품 80여점을 전시하며, 개인적 경험이 회화적 실험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이미지로 확장되는지 탐구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두 번의 현대미술 기획전을 통해 다채로운 동시대 미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감상을 돕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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