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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ESG 성과공유회는 공공·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 ESG 사업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장애인 접근성 강화, 디지털 포용, 지역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된 사업들이 핵심 사례로 다뤄진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되는 케이엘큐브의 사업은 ‘성동형 ESG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성동구 내 주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AI 아바타 수어 안내 서비스를 구축한 사례다. 해당 사업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성동장애인가족지원센터, 성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총 5개 기관에서 운영됐다.
각 복지시설에는 포스터 및 안내물에 QR코드가 설치됐으며,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이를 스캔하면 시설 이용 안내와 주요 정보를 아바타 수어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문자 중심 안내 체계로 인해 정보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청각장애인의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서비스에는 기관 소개, 프로그램 및 상담 이용 절차, 운영 시간, 시설 이용 방법 등 복지시설 이용에 필수적인 정보가 포함돼 있으며, 청각장애인이 별도의 도움 없이도 공공 복지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공공 서비스 영역에서의 정보 접근성 격차 해소라는 ESG 핵심 가치가 현장에서 구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성동구의 포용 행정 정책과 케이엘큐브의 AI 수어·아바타 기술이 결합된 사례로, 지자체 ESG 정책과 민간 기술의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과공유회를 통해 이 같은 디지털 접근성 강화 사례가 공유되며, 향후 다른 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의 확산 가능성도 함께 조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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