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 이상미, ‘복면가왕’ 반전 정체…“가면 벗고 노래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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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 이상미, ‘복면가왕’ 반전 정체…“가면 벗고 노래하고 싶었다”

스포츠동아 2025-12-22 08:1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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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사진제공 | MBC

이상미. 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밴드 익스(EX) 출신 이상미가 ‘복면가왕’ 피에로로 등장해 ‘뮤지컬’ 무대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다시 증명했다.

이상미는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피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로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에서 이상미는 임상아의 ‘뮤지컬’을 선곡했다. 시원하게 뻗는 가창과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관객 호응을 이끌었고, 흔들림 없는 성량과 밀도 있는 감정선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판정단으로 나선 소란 고영배는 “뮤지컬 배우가 아니라면 노래를 정말 잘하는 성우가 아닐까 싶었다”며 목소리의 힘을 짚었다.

힌트 영상에 등장한 김종서는 이상미를 두고 “처음 만났을 때 풋풋한 모습이 기억난다”며 “혜성처럼 등장해 그 해 대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쥔 실력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신해철, 김경호와 함께 가요계에 큰 획을 그은 인물”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피에로’의 정체는 이상미로 밝혀졌다. 이상미는 “정말 감사하다. 좋아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며 “차라리 가면을 벗고 시원하게 부르고 싶었다. 잘한 건지 확신은 없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MBC ‘대학가요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것에 대한 마음도 밝혔다. 이상미는 “친정 같은 무대가 사라진다고 했을 때 속으로 많이 울었다”며 “부활 소식을 듣는 순간 ‘바로 이거다’ 싶었는데 오프닝 무대에서 가장 먼저 인사할 수 있게 해주셔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가 오는 상황에서도 관객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줬다며 후회 없는 순간으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상미는 요가 국제 강사로도 활동 중인 근황을 전했다. MC 김성주와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무대 밖에서도 안정된 말솜씨와 여유를 드러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대학가요제’ 부활로 다시 노래할 기회가 생겼고 ‘복면가왕’을 통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조금 더 노래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익스(EX) 보컬로 참가해 ‘잘 부탁드립니다’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후 OST와 싱글,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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