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는 자신의 노래를 담은 필사집 『우울한 날엔 어떤 옷을 입을까?』를 낸 밴드 다섯손가락 이두헌의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24일 제주 서귀포시의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북콘서트는 작사가이자 작곡가인 이두헌이 '노래시'라는 형태로 엮은 필사 작품집을 독자들과 나누며 함께하는 공연이다.
이두헌은 "청년 시절부터 시작한 음악 인생을 관통해 온 일상의 이미지와 사회적 풍경, 서정적 사유를 작품 한 편 한 편에 담담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았다"며 "노래시를 따라 적다 보면 상처를 위로받고 세상을 사랑하는 힘을 얻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필사집에는 그의 대표곡인 이층에서 본 거리, 새벽 기차, 사랑할 수 없는지,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각 섹션으로 삼아 총 72곡의 가사를 담았다. 그가 직접 찍은 사진과 세상을 바라보는 짧은 글들도 함께 실렸다.
참가비는 1만원(음료 가격 포함)이며, 올레패스 앱을 통해 선착순 7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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