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홈런 日 최고 거포가 34M?’ 무라카미 초라한 계약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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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홈런 日 최고 거포가 34M?’ 무라카미 초라한 계약 ‘이유는?’

스포츠동아 2025-12-22 07:09: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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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라카미 무네타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로 불리는 무라카미 무네타카(25)가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너무나 적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무라카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34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포스팅 마감 시한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나온 계약. 또 지난 시즌 초반 ‘예비 FA’ 상위권으로 평가된 무라카미의 이름값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이는 무라카미가 뛰어난 파워를 지니고 있으나, 타격 정확성과 수비에서 메이저리그급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무라카미는 지난 2022년 141경기에서 타율 0.318와 56홈런 114타점, 출루율 0.458 OPS 1.168 등으로 일본 프로야구를 지배했다.

특히 공인구 때문에 ‘투고타저’가 매우 극심한 일본 프로야구에서 56홈런과 OPS 1.168이라는 기록은 쉽게 나올 수 없다.

이에 무라카미는 미국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 하지만 이후 무라카미는 2022년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타격 정확성이 심각하게 하락했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56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역시 2022년의 모습을 회복하지 못했다.

또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1루와 3루 수비에서 낙제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을 것이다. 일본에서도 평균 이하의 수비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즉 무라카미는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파워만 갖춘 선수로 평가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이러한 유형의 선수에게 큰 돈을 주지 않는다.

이에 무라카미가 2년-3400만 달러라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계약에 만족한 것. 당초 무라카미는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제 무라카미는 2026시즌과 2027시즌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자신에 대한 평가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물론 가능성은 있다. 아직 어리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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