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 종목에 걸쳐 우승을 거둔 데 대해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하루, 중국 항저우 땅에 애국가가 세 번이나 울려 퍼졌다”며 한국 배드민턴 선수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이 대통령은 “2025년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전 세계가 우리 선수들의 성과에 경이와 찬사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오기까지 셀 수 없는 땀과 눈물, 그리고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부디 오늘만큼은 모든 부담을 내려놓고 마음껏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위대한 기록을 세운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준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 안세영 선수는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우며 또 한 번 정상에 올랐다. 남자 복식에서는 김원호·서승재 선수가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수립했고, 서승재 선수는 개인 통산 기준으로도 세계 배드민턴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선수 역시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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