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압둘 라티프 라시드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바그다드를 방문한 파키스탄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을 만나 두 나라의 유대 강화와 지역 안정을 위한 군사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두 정상은 " 양국의 위치를 재정리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일"이 지역 안보와 안정, 현재의 긴장 상태 완화를 위해 가장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AFP, 신화통신이 전했다.
두 나라의 대표단 사이에 회담이 길게 이어지는 동안 라시드 대통령은 앞으로 파키스탄과 문화 과학 경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재차 약속했다. 특히 해상 공동작전의 가능성과 종교 관광 분야의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라크와 파키스탄의 군사적 협력에 대해서도 대화가 이어졌다. 두 나라는 앞으로 군사협력을 위해 파키스탄 공군의 증강과 조종사 훈련을 계획하고 정보와 안보 협력으로 대 테러 작전 등을 하기 위한 기초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이라크 대통령실은 밝혔다.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도 이라크와 다방면으로 여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양국 사이의 오랜 역사적 교류와 유대를 강조했다. 두 정상은 앞으로도 두 나라 국민들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이라크의 공식 방문을 위해 20일에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자르다리 대통령은 2024년 3월 9일에 의회 간접 선거로 선출된 파키스탄의 14대 대통령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