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누르고 2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LG는 지난 10월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5차전에서 한화를 4-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KS 정상에 올랐다.
홈에서 벌어진 1, 2차전을 내리 잡아낸 LG는 원정인 대전에서 3차전을 내줬으나 4차전에 이어 5차전도 승리로 장식하면서 우승 축포를 쐈다.
정규시즌 1위로 KS에 직행한 LG는 29년 만에 우승 숙원을 풀었던 2023년 이후 2년 만에 통합 챔피언 자리를 탈환했다. 동시에 통산 4번째 KS 우승 트로피도 품에 안았다.
KS 1~5차전에서 타율 0.529(17타수 9안타), 1홈런 8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현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89표 중 61표(득표율 68.5%)를 획득하며 생애 첫 KS MVP의 영광을 누렸다.
통합 우승 확정 후 취재진과 만난 LG 염경엽 감독은 "한 시즌을 치르면서 어려움이 많았다. 프런트와 코치진, 선수단이 모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소통하며 빈 곳을 메웠다. 누구 한 사람이 특별히 잘해서 1등을 차지한 게 아니라 한 팀으로서 우승을 거둬 더 뜻깊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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