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같고, 결은 다르다... 김채원·홍은채의 퍼포먼스 스타일 해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무대는 같고, 결은 다르다... 김채원·홍은채의 퍼포먼스 스타일 해석

스타패션 2025-12-22 06:15:00 신고

3줄요약
/사진=김채원, 홍은채 인스타그램
/사진=김채원, 홍은채 인스타그램

김채원과 홍은채가 무대 위 의상을 바탕으로 한 비하인드 컷을 통해, 르세라핌 퍼포먼스의 또 다른 스타일 해석을 제시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공식 SNS 사진에서 두 사람은 사복이 아닌 무대 착장 그대로 서로 다른 분위기의 스타일을 완성하며, 팀 콘셉트 안에서 개별 캐릭터가 어떻게 분화되는지를 보여줬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일은 무대 직후 혹은 공연 전후 촬영된 컷으로, 퍼포먼스를 위해 설계된 의상이지만 연출과 포즈, 공간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무대 위에서의 강렬한 에너지 대신, 스타일의 구조와 디테일이 보다 또렷하게 드러나며 의상 자체의 방향성이 강조됐다.

우아한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에 포근한 가디건을 매치해 청순미의 정석을 보여주는 모습. /사진=김채원 인스타그램
우아한 화이트 레이스 드레스에 포근한 가디건을 매치해 청순미의 정석을 보여주는 모습. /사진=김채원 인스타그램

홍은채는 빈티지와 스트리트 요소가 결합된 무대 의상을 통해 역동적인 캐릭터를 확장했다. 워싱 질감이 살아 있는 핑크 톤 홀터넥 톱은 퍼포먼스 중 어깨와 상체 라인을 강조하도록 설계된 아이템으로, 여기에 블랙 가죽 팬츠와 체인 벨트, 키링 디테일을 더해 Y2K 무드와 레이싱 감성을 결합했다. 무대에서의 에너지와 직결되는 스타일링으로, 동작이 많을수록 의상의 구조가 살아나는 구성이 특징이다.

반면 김채원은 페미닌한 무드가 강조된 화이트 톤 무대 의상으로 대비를 이뤘다. 원숄더 시스루 드레스와 레이스 텍스처는 조명 아래에서 실루엣이 부각되도록 설계된 아이템으로, 여기에 오버사이즈 니트 가디건을 레이어드해 무대 의상 특유의 긴장감을 완화했다. 퍼포먼스에서는 중심을 잡는 리더 역할을, 스타일에서는 팀의 정제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사진=김채원 인스타그램
/사진=김채원 인스타그램

이번 스타일링은 ‘사복 센스’라기보다, 무대 콘셉트가 멤버별로 어떻게 변주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에 가깝다. 동일한 팀, 동일한 무대 흐름 안에서도 홍은채는 동적인 캐릭터를, 김채원은 구조적이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담당하며 퍼포먼스의 균형을 맞춘다.

르세라핌은 최근 글로벌 무대 활동을 통해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하나의 서사로 결합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비하인드 컷 역시 무대 의상이 단순한 공연용 의상을 넘어, 멤버 개별 캐릭터를 설명하는 장치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