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채무자들에 경고 날렸다…"돈 좀 갚아라, 나도 힘들 때 있다" 분노 (임하룡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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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채무자들에 경고 날렸다…"돈 좀 갚아라, 나도 힘들 때 있다" 분노 (임하룡쇼)

엑스포츠뉴스 2025-12-21 23:44: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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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박상민이 자신의 채무자들에게 경고장을 날리며 과거 자신의 이름을 사칭한 한 도용 가수 사건을 언급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힙합보단 사랑, 사랑보단 선글라스 | EP49.박상민 | 임하룡쇼'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 유튜브 '임하룡쇼' 영상 캡처

이날 임하룡은 박상민을 마주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MC 남현승은 "선배님이 워낙 의리도 있으시고, 팬들을 생각해 주시는 마음이 엄청 크시다 보니 팬들 사인도 다 해 주시고, 사인도 다 해 주신다더라"라며 박상민의 미담을 전했다.

남현승은 "제가 듣기로는 거의 70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 사진을 다 찍어 주셨다던데"라며 질문을 건넸고, 박상민은 "거절이라는 걸 개인 천성 상 못 하고, 찾아주시는 게 고마워서 해 주다 보니 2시간이 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유튜브 '임하룡쇼' 영상 캡처

남현승은 "선배님이 저걸을 워낙 못 하시니까 주위에서 돈 빌려달라는 부탁도 많이 하실 것 같다"라며 걱정을 내비쳤고, 임하룡은 "얘기 들어 보니까 돈에 관련된 사건이 많다"고 호응했다.

박상민은 "돈 좀 갚아라, 조금만"이라며 카메라를 응시하며 갑작스럽게 채무 상환을 요청했고, "나도 힘들 때 있다"며 채무자들에게 분노했다.

사진= 유튜브 '임하룡쇼' 영상 캡처

박상민은 "아주 오래전에 우리 친조카가 사진을 보냈다. 봤더니 독산동 카바레 벽면에 내 얼굴을 빙 둘렀더라. 이름도 없고 전격 출연이라고 써 뒀더라. 그래서 처음에는 '나도 이미테이션 가수가 생겼구나' 했는데, 알고 보니 이 사람이 축제들을 내 이름으로 갔더라"라며 과거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임하룡은 "이미테이션 가수는 이름을 다른 걸 해야 되는데"라며 황당함을 드러냈고, 박상민은 "라이브를 해야 되고, 가짜라는 걸 오픈을 해야 된다. 근데 이 놈은 립싱크를 하면서 추임새만 넣었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도용한 누군가에게 분노했다.

사진= 유튜브 '임하룡쇼' 영상 캡처

박상민은 "우리 친누나가 그놈 증거를 잡기 위해 형사반장하고 블루스도 쳤다. 휴지에 구멍 뚫어서 카메라를 꽂아 넣고, 형사반장이랑 우리 누나랑 춤을 추면서 찍었다"며 웃기지만 웃을 수 없는 검거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박상민은 "법에 호소를 했는데, 그런 판례가 없어서 모조품 관련 법으로 해서 부정경쟁방지법으로 벌금 700만 원 내게 했다"며 결국 도용 가수에게 법의 심판을 받게 한 사실을 밝혔다.

사진= 유튜브 '임하룡쇼'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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